사회
'AI로 랜섬웨어 막아낸' 광주시, 행안부장관상 수상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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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이버보안 기술로 랜섬웨어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전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최근 열린 '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랜섬웨어 방어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광주시 시스템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AI 학습용 보안 데이터셋을 토대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지능형 보안관제로, 실제 테스트에서 98.2%의 높은 탐지 정확도를 보였다. 기존 보안장비로는 탐지하지 못했던 신종 랜섬웨어까지 포착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시스템 도입 전에는 사람이 월 5,000건가량의 보안업무를 직접 처리했으나, 도입 이후에는 자동 분석으로 월 1만5,000건 이상을 처리해 효율성이 3배 향상됐다.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걸리는 시간도 10분에서 3분으로 크게 줄었다.
광주시는 24시간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통해 올해 8월 기준 10만 5,807건의 사이버 위협을 모두 탐지·대응했다. 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에서도 체계적인 보안관제를 실시해 안정적으로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AI 기반 보안정책 확대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 지원,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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