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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청소년 목소리로 들썩"..제1회 청소년 축제 연다
사회

광산구 청소년 목소리로 들썩"..제1회 청소년 축제 연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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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오는 13일 오후 4시부터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플레이 유스, 광산을 흔들자’를 주제로 제1회 광산구 청소년의 날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의 권리와 주체성을 알리고, 청소년이 지역사회와 어울릴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3월 제정된 ‘광산구 청소년의 날 조례’에 따라 처음 열리는 행사다.  

 

기념식과 더불어, 지역 청소년들이 올해 일상에서 직접 찾아낸 정책을 발표하는 청소년 총회, 각종 공연, 다양한 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광산구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든 ‘광산구 청소년 헌장’이 낭독된다. 나이대가 다양한 청소년 7명이 대표로 무대에 올라, “청소년의 권리를 지금, 여기에서 실현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 간 정의, 모든 생명과의 공존을 강조하는 공동체적 책임도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시선에서 발굴한 정책 의제를 공유하는 ‘청소년 총회’도 진행된다. 광산구 청소년시설과 청소년 의회 참여기구 ‘참당당’ 등 7개 팀이 현장에서 8개의 정책 의제를 제안하고, 참석자들의 투표로 우선순위를 정한다.  

 

광산구는 총회 결과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제를 비롯해 제안된 의제의 정책 반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청소년동아리의 무대 공연과 초청 가수 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띄운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 약 40개의 체험관도 마련된다.  

 

기념식에서는 우수 청소년 지도자와 모범 청소년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축제에 앞서, 전야 행사로 11일 오후 5시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광산구 청소년 정책포럼’이 열린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제1회 광산구 청소년의 날 축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하고, 주인의식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성장과 화합의 자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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