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웃 사랑을 버무린 고추장, 강진군에서 온정의 손길 이어져’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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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강진군새마을회(회장 김상완)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부춘리 다목적실에서 ‘사랑의 고추장 담아 나누기’ 행사를 펼치며 지역에 훈훈한 정을 전했다.
이번 나눔은 새마을부녀회(회장 차정희),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용득), 문고지회(회장 유춘완), 직장·공장새마을협의회(회장 김창석), 청년연대(회장 한일환) 등 5개 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직접 준비한 찹쌀과 고춧가루, 국산 메줏가루가 한자리에 모였다. 회원들은 십수 년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을 정성껏 담갔고, 이렇게 만들어진 600통이 강진군 293개 마을 복지회관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고추장 한 통에 담긴 온기가 올겨울 이웃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전망이다.
부녀회원들은 “비록 큰 일은 아니지만,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은 손길을 보태 지역사회 행복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새마을부녀회는 집고쳐주기, 밑반찬 나눔, 재활용 캠페인,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숲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곳곳에 사랑과 정을 실천하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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