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통학회 학술대회, AI·자율주행과 행정통합 혁신 논의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교통 학술대회가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교통학회 제94회 학술발표회’에는 전국의 교통 전문가와 연구자, 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광주를 찾는다.
이번 행사는 광역행정통합시대를 앞두고,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연계한 교통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최근 제1호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앞둔 만큼, 광주시의 교통 혁신 의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 전역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 실증사업과 행정통합을 연계한 광역교통 정책 논의가 이번 학술대회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교통혁신 방안들이 성공적으로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시는 자율주행차 200대를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를 소개하는 특별 전시부스가 운영되며,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과 관련 기업들도 참여해 첨단 기술을 직접 선보인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143편의 논문 발표와 46개의 특별세션이 마련된다. ‘국토균형 지방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혁신’을 주제로, 교통분야 현안과 정책 대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에 따른 교통정책과 이슈’, ‘국토균형 시대와 교통혁신’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세션도 기획돼,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미래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AI 기반 교통 등 모빌리티 분야 전문위원회 세션, 그리고 각 지역별 교통 현안 공유의 시간도 마련된다. 전국에서 방문하는 참가자들로 인해 지역 숙박·식음·관광 분야의 경제 파급 효과도 주목된다.
1982년에 창립된 대한교통학회는 도로, 철도, 항공, 해운, 물류, 유통 등 다양한 교통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교통전문 학술단체다. 현 유정훈 회장(아주대 교수)은 광주·전남 출신으로, 제22대 회장에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