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6년 상반기 국·과장 인사 단행…‘부강한 광주’ 인재배치

[중앙통신뉴스]광주시가 2026년 상반기 조직을 새로 꾸리면서 국·과장급 44명에 대한 대규모 전보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에서 추진해온 주요 정책성과를 바탕으로, ‘부강한 광주’ 실현에 필요한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데 무게를 뒀다.
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시민 안전, 돌봄, 민생 경제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에 각자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들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시정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기반을 한층 튼튼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장급 인사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을 책임져 온 문점환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하며, 미래산업총괄관으로 활동한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이 AI·모빌리티·반도체 등 전략산업을 이끌 새 수장으로 맡게 됐다.
여성·아동·청소년 정책을 통합 관리할 신임 여성가족국장에는 지역 대학 및 인재정책 개발에 두각을 나타낸 최경화 국장이 임명됐다. 복지건강국장으로는 박정환 전 남구 부구청장이 복귀, 광주형 통합돌봄 사업의 전국 확산과 고도화에 더 힘을 실을 전망이다.
기후환경국장에는 이상배 인재교육원장이 발탁돼 현장에서 시급한 자원 회수와 환경 민원 해소 등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다. 경제창업국장은 오영걸 본부장이 맡아 소상공인 및 기업 지원에 속도를 낸다.
그간 복지건강국을 이끌며 민생 돌봄 정책을 추진해 온 정영화 국장은 인재교육원장으로,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눈여겨볼 점은, 과장급 중 임대진 서기관이 청렴도 향상과 공직기강 확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서실로 발탁돼 시 전반에 청렴 실천 의지를 확산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김상율 인사정책관은 “이번 인사는 ‘부강한 광주’ 실현의 동력이 될 핵심 인재들을 주요 보직에 적극 전진 배치한 것”이라며, “행정 변화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5급 이하 승진·전보인사를 차례로 이어갈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4급이상 전보(2026. 1. 1.자 / 직제순)
◇ 3급 전보 (10명)
▲복지건강국장 박정환 ▲여성가족국장 최경화 ▲기후환경국장 이상배 ▲인공지능산업실장 손두영 ▲경제창업국장 오영걸 ▲인재교육원장 정영화 ▲도시철도건설본부장 문점환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 주재희 ▲남구 부구청장 정석희 ▲북구 부구청장 이영동
◇ 4급 전보 (36명)
▲안전정책관 하경완 ▲자연재난과장 장광식 ▲관광도시과장 한송화 ▲자치행정과장 이수빈 ▲선임비서관 임대진 ▲총무과장 문길상 ▲회계과장 신창호 ▲5·18민주과장 여경희 ▲돌봄정책과장 남미선 ▲아동청소년과장 나하나 ▲외국인주민과장 정경록 ▲환경보전과장 김현남 ▲토지정보과장 설향자 ▲미래도시기획단장 정소라 ▲노동일자리정책관 임병두 ▲콘텐츠산업과장 나병우 ▲미래산업총괄관 백은아 ▲경제정책과장 백은정 ▲교육지원정책과장 장현정 ▲인재교육원 창의교육담당관 김광수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윤미경 ▲수목원·정원사업소장 김희석 ▲역사민속박물관장 이부호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 양보근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이계두 ▲광주광역시 전입 안향진 ▲사회재난과장 봉현수 ▲신활력총괄관 박용수 ▲도시공원과장 주인석 ▲도로과장 서숙현 ▲교통운영과장 정도연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 김경중 ▲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장 김용백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이세행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 김난희 ▲대학인재정책과장 강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