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북구, 사회적경제 정책 전국 우수 지자체 선정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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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북구가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광주 유일의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북구는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제7회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정책 성과 부문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지난해부터 올 9월까지 각 지자체가 펼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북구를 포함한 11곳만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사회적경제 육성 조례’와 연도별 지원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집합교육, 그리고 사회적가치지표(SVI) 평가를 통한 효과적인 기업 성장을 지원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민관협력으로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하여 판로를 넓혔다는 것이다. 올해만 20개 제품이 신규 답례품으로 등록되는 등 성과가 뚜렷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원 기관, 그리고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달려온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히 들으며, 지역 사회적경제가 더욱 단단하게 자리 잡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해에도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협의회’ 출범을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해 거버넌스 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호남권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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