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목포시의원 출마 박현수 “나라 곳간 맡길 인물인지 따져야”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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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정쟁 아닌 헌정 원칙의 문제
-민주공화국 인식·책임성·재정 전문성 공개 검증 촉구

[중앙통신뉴스]조국 대표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환영하기 어렵다”며 국회의 엄정한 인사 검증을 촉구한 가운데, 조국혁신당 목포시의원 출마 예정자인 박현수 4.19정신계승연맹 청년위원장은 “예산은 곧 국민의 삶이며, 지역의 살림인 만큼 국회가 분명한 기준을 세워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정쟁으로 소비할 것이 아니라, 인사청문회라는 제도적 장치 안에서 원칙과 기록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민주공화국의 기본 원칙과 헌정질서에 대한 인식 ▲중대한 국가적 국면에서의 판단과 책임성 ▲예산·재정 분야 전문성과 이해충돌 가능성 여부 등 세 가지를 핵심 검증 항목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획예산 책임자는 단순한 행정 관료가 아니라 국가 재정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설계하는 자리”라며 “숫자 하나, 판단 하나가 서민의 삶과 지역 균형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는 감정적 공방의 무대가 아니라, 국민 앞에서 ‘이 사람에게 나라 곳간을 맡겨도 되는가’를 객관적 자료와 기록으로 검증하는 절차여야 한다”며 “검증 기준이 명확할수록 정부 인사도, 국정 운영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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