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시, ‘에너지 투자유치 로드쇼’ 성과…에너지 신산업 1443억 대규모 투자유치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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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나주시가 서울에서 열린 ‘2026년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1443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에너지산업 투자협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발돋움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번 로드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전시회와 연계해 수도권의 유망 기업 및 투자기관을 본격 겨냥, 나주시만의 에너지 인프라와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알리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매년 이어오며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나주시의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주요 성과로는 인탑스(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컨소시엄)와 14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사업 투자협약이 체결됐고, 포드림, 제너솔라, 이시스템 등 3개 기업과도 총 43억 원의 투자약정을 추가로 이끌어냈다. 이로써 나주시는 공장 신설과 고용 창출까지 예고하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추진 현황은 물론, 앞으로 분산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나주의 구체적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분양 예정인 에너지국가산단, 노안일반산업단지 등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앞세워 많은 기업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정치교 한전 부사장 등 에너지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 무대에서 ‘글로벌 에너지 수도 나주’ 비전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오후에는 나주시와 한국전력이 에너지밸리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기업 투자유치 데모데이(IR 피칭)’를 진행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의 장도 마련했다. 에너지밸리에 연고를 둔 렉스이노베이션, 티엘씨, 메타파워 등 9개 유망 기업이 참가해 각자의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로드쇼는 6일까지 계속되며, 에너지 분야 명사 특강과 대학 홍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5일에는 BK에너지 이행우 대표의 해외 진출 사례 발표, 세청특허법인 주대원 대표 변리사의 지식재산권 트렌드 강연, 방송인 썬킴의 역사 인문학 특강이 진행된다. 6일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문승일 연구원장이 ‘분산에너지 시대의 개막과 나주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나주시는 행사 기간 코엑스 A홀에 ‘나주 에너지밸리 홍보관’을 설치, 팀장급 직원이 직접 현장에서 투자 상담·컨설팅을 제공하고 에너지밸리 9개 협력 기업도 현장 내 바이어와 투자사 미팅을 갖는다.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나주시는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 미래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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