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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본격화…서남권 종교문화 새 거점 기대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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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목포시가 서남권 종교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를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역사관 전시설계와 전시물 제작·설치에 관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역사관은 북교동 93-8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584.17㎡)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102억 2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국비와 도·시비, 그리고 (사)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의 민간 재원 등이 함께 마련된다.
역사관 내부에는 각종 전시실과 미디어아트실, 체험실, 수장고, 사무실, 뮤지엄숍, 카페 등 다양한 문화·전시 공간이 구성된다. 목포시는 지역의 근대사와 기독교 선교 역사의 가치를 조명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목포는 1898년 전주·군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가 자리 잡은 도시로, 근대기 기독교 전파와 사회변화에 있어 독특한 역할을 해왔다. 시는 역사시설이 단순한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정체성을 담은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전시 콘텐츠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목포시는 오는 4월 시공사 입찰을 거쳐 5월 중 공사계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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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기독교근대역사관#서남권종교관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