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5 곡성군 벼 대체작물 직불금, 978농가 15억 원 수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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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곡성군이 2025년 전략작물직불금을 지역 농가에 지급하며, 벼 대신 다양한 전략작물 재배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곡성군에 따르면,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15억 4천만 원이 978농가 1,315ha에 전달됐다. 이 사업은 논의 활용도를 높이고, 식량 자급률을 챙기려는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밀, 두류, 가루쌀, 조사료 등 다양한 작물을 심는 농민들이 주요 대상이다.

 

직불금 단가는 작물마다 차등 적용된다. 밀은 1ha당 100만 원, 여타 동계작물은 50만 원이며, 가루쌀·두류 등은 200만 원, 하계조사료 500만 원, 조·깨·옥수수 등은 100만 원이 지급된다. 동계에 밀·조사료, 하계에 두류·가루쌀 등 이모작을 할 경우 1ha당 1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올해 곡성군에서는 신청 및 접수 후, 10월까지의 이행 점검 결과를 반영해 동계작물 960ha, 하계작물 355ha가 최종 확정됐다. 특히 농식품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 정책에 발맞춰 논콩 등 벼 대체작물을 심는 하계작물 참여 농가가 지난해에 비해 127곳이나 늘었다.

 

군 관계자는 “전략작물직불금이 벼 대체작물 재배 농가의 수입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쌀 공급과 수요 균형, 농가 경영안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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