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논콩 과잉·밥쌀용 쌀 수급 불안 해소 '수급조절용 벼' 전환 독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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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라남도가 논콩 과잉 생산에 대한 우려와 밥쌀용 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수급조절용 벼’ 재배에 지역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쌀 과잉 공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밥쌀용 쌀과 달리 전통주나 떡, 쌀과자 등 가공용 쌀로 별도로 관리하는 ‘수급조절용 벼’ 재배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밥쌀용 쌀의 생산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최근 논콩 생산 과잉으로 빚어지는 가격 하락 대응도 모색한다.

 

올해 논콩이나 밥쌀용 쌀을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급조절용 벼로 전환하면 ‘전략작물직불금’ 1ha당 500만 원에 추가로 전남도 타작물 재배 지원금 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전환 농가엔 작물 변경에 따른 공공비축미 인센티브(최대 186포대)도 별도로 지급한다.

 

신청은 2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희망 농가는 시·군 추천 정부지원 RPC를 선택하거나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 수급조절용 벼 사업에 참여가 확정된다.

 

전남도는 2027년부터 전략작물(콩) 전문생산단지 육성, 들녘경영체 지원사업에도 ‘수급조절용 벼 10ha 이상 재배 법인’을 참여 조건에 포함시켜 중장기적으로 벼 생산 법인까지 함께 키워갈 방침이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논콩 과잉 문제와 쌀값 불안을 잡으려면 농업인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며 "수급조절용 벼 사업에 참여하면 우선권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안정적 판로도 확보할 수 있으니, 지역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수급조절용 벼 확대를 통해 쌀값 안정, 농지 효율적 관리, 지역 RPC의 안정적 운영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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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수급조절용벼#논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