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대회 신기록 쏟아진 목포…공영버스·HPV 정책도 확대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목포시가 공영버스 노선 조정과 국제·전국 육상대회 성공 개최, 청소년 HPV 무료 예방접종 확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스포츠·보건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목포시는 오는 5월 18일 첫차부터 공영버스 일부 노선을 조정해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11월 노선 체계 개편 이후 추진되는 후속 조치로, 목포–무안 간 시계외 노선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이동 편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이용률이 낮았던 800번 노선의 남악~몽탄~무안읍 구간은 폐지되고, 대신 오룡2지구까지 연장 운행된다. 폐지 구간은 무안군이 888번 노선을 통해 대체 운행할 예정이다. 또 200번 노선은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하루 5회 증회되고, 210번 노선 종점은 기존 무안읍에서 목포대학교로 변경된다.
시내 구간에서는 북항부두 내 공공기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번(2-1) 노선 운행 구간이 확대된다. 운행 횟수와 배차 간격은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낭만버스 노선도 조정된다. 11번(11-1) 노선은 서희스타힐스와 한양립스까지 확대 운행하며, 33번(33-1·33-2) 노선은 목포역을 경유하도록 변경된다.
목포시는 이번 조정을 통해 목포–무안 광역생활권 대중교통 체계 안정화와 공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최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2026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스포츠도시 위상을 높였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20여 개국 선수단과 전국 육상 유망주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기간 동안 각 종목에서 신기록이 잇따랐다. 남자 일반부 100m 예선에서는 나마디조엘진(예천군청)이 10초19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남자 중등부 창던지기 김정윤(울산 서생중)은 69m62를 기록하며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여자부에서도 여자 중등부 100m 허들 이하늬(부산 대청중) 선수가 27년 만에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왕서윤(서울체중)은 여자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육상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줬다.
개최지인 목포시청 육상팀 역시 남자 400m 허들 우승과 해머던지기 준우승 등 성과를 거두며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목포시는 대회 기간 선수단과 방문객 유입으로 숙박·외식·관광 소비가 증가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 분야에서는 5월 6일부터 HPV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HPV는 자궁경부암과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청소년 시기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2014년생 12세 남성 청소년도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됐으며, 기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 지원도 유지된다.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HPV 4가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무료 접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