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도군, 명절 종합대책 가동…응급·교통·생활민원 ‘빈틈없이’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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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분야 종합대책 수립…24시간 비상상황실 운영 성수품·에너지·환경·진료 등 명절 불편 최소화 추진

[중앙통신뉴스]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교통 관리 ▲물가 안정 ▲재난 대응 ▲비상진료 ▲에너지·수도 공급 ▲생활민원 처리 ▲환경정비 ▲취약계층 위문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군은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각종 사건·사고와 민원 신고를 신속히 처리하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사전 시설물 안전점검과 운송사업장 관리·지도에 나서고, 실시간 상황실 운영으로 교통 혼잡·불편을 해소한다. 물가 안정 대책반을 편성해 성수품 수급과 원산지 표시·유통 과정 점검, 축산물 이력제 단속 등을 강화한다. 환경 정비를 위해 완도읍은 3일·5일·7일·9일 추석 전후 쓰레기 수거일을 지정, 각 읍·면별 청소 일정을 운영해 깨끗한 명절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가스·전기 등 필수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력공사 등과 협력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수도 불편 해소를 위해 군청 환경수질관리과와 한국수자원공사 완도수도지사가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완도대성병원과 금일마취통증의학과의원, 노화보건지소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군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844세대와 사회복지시설 13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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