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생 대표 축제 ‘빛가람페스티벌’ 개최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나주시, 그리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함께 마련하는 ‘2025년 제11회 빛가람페스티벌’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나주시 빛가람동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2015년 처음 시작된 빛가람페스티벌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만의 정체성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성장했다. 지난해 제10회 행사에는 1만여 명이 참여해 혁신도시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올해는 ‘온리원 빛가람, 모두가 하나 되는 빛’을 주제로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첫날인 18일에는 광주광역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케이팝 댄스, 나주시 소년소녀합창단, 개막식, 이전 공공기관 동아리 콘서트, 빛가람 합창단 무대 등이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이전 공공기관 오케스트라, 나주시립합창단, 전남도립국악단 공연이 진행되며, 빛가람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장구난타, 라인댄스, 줄넘기 공연도 펼쳐진다. 여기에 버블·벌룬 퍼포먼스, 어쿠스틱 밴드, 크로스오버 팝페라 등 다양한 무대가 꾸며지고, 초대가수 김장훈이 히트곡을 열창할 계획이다.
축제의 마지막은 폐막식과 화려한 불꽃쇼로 장식된다.
부대행사로는 플리마켓, 사회적경제기업 마켓, 푸드존,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비즈팔찌·비누·민속놀이 체험부스, 반려동물 놀이터, 흑백사진관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으며, 이전 공공기관 어린이집 유아 미술작품 전시도 준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빛가람페스티벌은 주민과 이전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의 축제”라며 “문화와 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