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교육청, 생활임금 3.5% 인상… 840명 노동자 혜택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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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생활임금 조례 제정 이후 꾸준한 인상 기조 유지 2026년 최저임금 대비 13.8% 높은 수준으로 노동자 복지 강화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0월 1일 2026년도 생활임금을 전년(1만 1,340원)보다 3.5% 인상한 시급 1만 1,74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생활임금은 단순한 생계유지를 위한 최저임금과 달리, 근로자가 가족을 부양하며 교육·문화·여가 등 기본적인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정하는 제도다. 전남교육청은 2020년 5월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선도적으로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결정된 생활임금은 정부가 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시급 1만 320원)보다 13.8% 높은 수준이다. 교육청은 물가상승률, 인건비 상승률,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적 수준에서 인상 폭을 조정했다.

 

한편 이번 인상으로 전남교육청 소속 약 840여 명의 노동자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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