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 물김 2026년산, 3년 연속 1천억 돌파 및 수출 호조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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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해남군 물김이 2026년산에서 또 한 번 역대 최고 위판고를 올리며 지역 수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4월 19일, 해남 송지 어란위판장에서는 2026년산 물김 생산을 마무리하며 군 전체 물김 위판금액이 1545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남산 물김 생산량은 7만 7192톤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 자체는 7% 임에도 불구하고 총 위판 금액은 27%나 증가한 셈이다.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물김 한 포대당 평균 가격이 22만 원 이상에서 형성돼, 최근 3년 연속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일궈냈다. 해남뿐만 아니라 인근 고흥과 진도 등 전남 대표 물김 산지에서도 유사하게 생산량이 줄었지만, 전국적으로 김 수출이 11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원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가격 강세와 위판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해남군은 올해 초 물김 가격 급락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어민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무면허 시설추방과 과잉생산 방지 노력 등 사전 대책이 함께 이뤄지며 적정 생산·위판 관리가 가능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어업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민 여러분의 헌신 덕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물김 생산이 끝난 후 어장 시설물의 조속한 철거와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 환경 관리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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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물김#수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