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흥 빠삐용Zip, 옛 교도소서 ‘모두의 꽃밭’으로 재탄생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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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장흥군이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Zip’에서 개최한 식목일 꽃 심기 행사가 지역사회에 훈훈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월 5일 열린 ‘빠삐용Zip 고고고(심고 웃고 잇고)’ 행사에는 지역민과 외지 방문객들이 한데 모여 직접 꽃을 심고 업사이클링 화분을 만들며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폐쇄적이었던 교도소가 시민의 손길로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장흥군은 이곳을 ‘모두의 꽃밭’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편하게 들러 머무를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한다. 방문자는 각자 꽃이나 모종을 가져와 심고, 이름표와 소망을 달아 자신만의 추억도 남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장흥뿐 아니라 부산, 광주, 목포 등 여러 지역에서 온 이들의 발길이 이어져, 빠삐용Zip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하루 행사를 넘어 지역 전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변화를 체감하는 자리였다.

 

장흥군 관계자는 “옛 교도소가 지역의 열린 정원, 모두의 휴식처로 변모하고 있다”며 “빠삐용Zip을 지역 공동체의 자산이자, 지속적으로 가꾸는 문화공간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빠삐용Zip은 이번 식목일 행사를 시작으로 4월 18일 첫 ‘서로살장’ 장터 개장 등 다양한 체험과 장터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정기 장터에서는 농산물 직거래,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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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