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군,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 '고령 산모 산전검사비 지원' 추진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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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해남군(군수 명현관)이 2026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통해 고령 산모를 대상으로 산전 검사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늘면서 태아 건강과 안전한 출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남군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고령 산모 산전 검사비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비급여 산전 검사비를 지원함으로써, 고령 산모가 겪는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모금 목표액은 2,000만원으로, 모인 기부금 전액이 검사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방식은 기부자가 해남군의 다양한 사업 가운데 원하는 분야를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군은 참여자들에게 기부의 보람과 함께 해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를 느끼게 한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아진 따뜻한 정성이 새 생명에게 희망이 되고 해남의 미래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2026년 모금에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의 고령 산모 산전 검사비 지원사업은 '고향사랑e음'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지역 특산물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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