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강진 빈집, 문화와 관광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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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강진군이 빈집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빈집의 재발견’을 오는 11월 1일 병영면 하멜기념관 일원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 방치된 빈집의 가치를 다시 찾아내고,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캠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특별강연으로 시작된다. 빈집의 가치와 지역재생 사례를 소개하며, 최근 농촌 빈집이 한옥 체험 공간이나 감성 펜션 등으로 변모하는 전국적 흐름도 함께 짚는다.
오후엔 감성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가족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버블 마술쇼 등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목공 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 푸드트럭, 농특산물 장터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됐다.
특히 하멜기념관 뒤편에 '하멜 감성 텐트촌'이 꾸려져 1일 캠핑 체험이 가능하며, 밤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야외 영화 상영회도 열린다.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강진군 관계자는 “빈집이라는 일상 공간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로 재해석했다”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강진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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