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 자은 구영·안좌 사치지구 지적재조사 경계점표지 설치 완료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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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신안군이 추진 중인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자은 구영지구와 안좌 사치지구 1,202필지(약 92만6천㎡)에 대한 경계점표지 설치를 지난 11월 14일 마무리했다.

 

이번 경계점표지 설치로 땅 소유주와 마을 주민들은 새롭게 설정된 토지경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반복됐던 경계 분쟁도 현장에서 직접 경계표시가 가능해진 만큼, 오랜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소유권 보호와 더불어 국토를 계획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지역의 지속적 발전에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신안군은 자은 백산지구(3,838필지), 흑산 가거도(1,960필지) 등 총 34개 지구, 1만5,337필지에 걸쳐 지적재조사사업을 이미 완료했다. 그 결과 과거 측량이 불가능했던 지역에도 정확한 공간정보를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강기춘 신안군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오랜 마을 숙원인 토지 분쟁 해소와 맹지 문제까지 개선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조사와 신속한 행정으로 신안군민들이 편리하게 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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