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지역대학, 외국인 유학생 정책 회의… 한국어·취업지원 확대

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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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유학생 유치 및 정주지원 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해 성과와 2026년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광주광역시가 유학생 유치 및 정주지원 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해 성과와 2026년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 유학생 유치 및 정주지원 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해 외국인 유학생 지원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6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체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김기숙 교육청년국장과 조진형 전남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지역 대학, 산업계, 고용노동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성과로는 ▲광주 외국인유학생 종합지원 계획 수립 ▲외국인유학생 지원조례 제정 ▲글로벌 오픈캠퍼스 사업 추진(9개 대학) ▲지역대학 공동 해외 유학박람회 개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2개 대학)을 꼽았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기관 외국인 유학생 관련 2026년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대학과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인재 유치, 양성, 정주 지원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협의체는 2026년도 협력과제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외국인유학생 집중 유치 ▲한국어센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한국어 교육 ▲지역 전략산업 연계형 맞춤형 교육 확대 ▲유학생 취업박람회 정례화 ▲비자 발급 서류 요건 개선 등 5개를 선정했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유학생은 지역대학 활성화와 미래 산업인력 확보를 위한 중요 자원”이라며 “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해 유학생이 광주에서 학업과 진로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전 주기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광주 외국인유학생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해 2029년까지 외국인유학생 1만2000명 유치와 정주율 10% 달성을 목표로 ▲지역 맞춤형 유학생 유치 ▲인재양성 및 유학생활 지원 ▲취·창업과 정주 지원 등 3단계 13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윤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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