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골목형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국비지원 연장 촉구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의회(의장 신수정)가 8일, '골목형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국비지원 연장 촉구 건의안'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건의안은 2002년부터 추진된 국비 지원 사업이 2026년 종료를 앞두고 있어,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대부분 영세 상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화재예방 안전시설, 고객 편의시설, 노후 건물 개보수 등 현대화에 대한 수요가 크지만 지자체 재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부 지원이 중단될 경우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지역 상권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신수정 의장은 "골목형상점가는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상권이자 소상공인의 생존과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이라며 "국비 지원 중단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흔들 수 있으므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건의안은 오는 9월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서 정식 안건 채택 여부가 결정되며, 채택될 경우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