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가을꽃축제, 전국 청소년 댄스 본선 ‘열기 후끈’

[중앙통신뉴스]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주최한 ‘제2회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지난 10월 25일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장 주무대에서 큰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20개 지역 37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동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15팀이 뜨거운 춤 실력을 펼쳤다. 각 팀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독창적인 무대로 심사위원과 관람객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회 현장에서는 청소년들의 팀워크와 넘치는 에너지가 돋보였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이 무대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올해 대회 대상은 광주광역시의 ‘인트로얄’ 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T.PLE’(광주광역시), 우수상은 ‘SUWALIZILLA’(전북 전주), 장려상은 ‘TAD’(충남 보령)와 ‘익사이티드’(전남 해남)가 각각 수상했다. 본선에 오른 모든 팀에게는 참가상도 수여됐다.
화순지역 청소년 댄스팀인 ‘글로우 크루’는 본선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오프닝 무대를 힘차게 열며 열정적인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댄서 와이즈, 다니엘, 캘빈 킴 심사위원의 특별 쇼케이스와, 제1회 대회 우승 팀인 광주 ‘솔리즈’, 국내 정상급 힙합 크루 ‘한야’의 축하공연은 대회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관람객들은 “가을꽃과 함께한 댄스 축제가 청소년들의 에너지로 가득했다”며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열려 더 많은 청소년이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봉섭 화순군 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