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평 한여농 9년 연속 어르신 무료급식, 지역복지 든든한 힘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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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함평군의 (사)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가 아홉 해 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를 이어가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단체는 2017년부터 매달 둘째 주 금요일이면 함평군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정성껏 대접해왔다. 단순히 식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만난 이웃과의 대화와 온정 어린 돌봄으로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살피고 있다.

 

급식 봉사뿐만 아니라 한여농 회원들은 마을 곳곳의 환경정화 활동에도 앞장서고, 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 등 각종 지역 축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평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러한 꾸준한 사회공헌 덕분에 지난해 ‘청춘마을 예술제’에서는 함평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제는 단순한 봉사단체를 넘어 지역을 이끄는 믿음직한 주체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은정 한여농 회장은 “조금이나마 어르신들께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더하는 활동을 계속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여농의 활약에 함평군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단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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