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화합·미래비전’ 화순군민의 날,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식 성료

[중앙통신뉴스]화순군이 제44회 화순군민의 날과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식을 지난 17일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주제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진정한 세대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에어바운스, 트랜스포머 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가 펼쳐졌으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준비된 이번 축제에서는 그간의 성장과 발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전남도립국악단의 국악가요, 부채춤, 버꾸춤 등의 공연이 분위기를 빛냈으며, 이어진 공식 기념식에서는 군민의 상 시상, 기념사, 군민헌장 낭독,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졌다.

특히 ‘화순군민의 상’에는 △지역사회 발전 부문 오방록 前 화순군의회 의원 △지역사회봉사 부문 구제길 세종요양병원 이사장 △교육문화관광체육 부문 박구 화순군 복싱팀 감독 △산업경제 부문 서병연 도곡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영예를 안았다.
‘화순, 기억에서 비전으로’를 주제로 한 기념 영상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화순의 여정을 보여주며, 미래 비전을 군민들과 공유했다. 이어진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 세레모니와 화려한 불꽃놀이는 현장에 모인 군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군민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각 읍·면 대표팀이 참가한 노래자랑과 하모나이즈, 임재현, 나영, 박혜신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노래자랑에서는 도곡면이 대상을, 화순읍이 최우수상을, 능주면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 지난 3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군민과 함께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주민 모두가 ‘함께 걸어온 화순, 함께 만들어갈 미래’라는 메시지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