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시 추경예산 2,209억 원 편성…섬박람회·민생경제 집중 지원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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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209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긴급 편성했다.

 

시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지역 내 경제 불안과 민생 위기 해소에 속도를 내고자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사업, 지역 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본예산 대비 14.9% 증가한 총 1조 7,024억 원 규모로, 불요불급한 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면서 필수 사업 위주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와 행사진행에 필요한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섬박람회 운영 안전시설(17억 원), 랜드마크 조성(10억 원), 도시숲 조성(18억 원), 돌산·도서지역 무료 버스지원(3억 원) 등 안전하고 체계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예산이 이번에 집중 반영됐다.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투자가 이어진다. 타지역민 여객선 50% 운임 지원(6억 원), 금오도 비렁길 정비(4억 원), 섬박람회장 주변 도로 정비(3억 원) 등 교통 인프라와 관광환경 개선 사업이 함께 추진돼, 박람회 이후에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민생경제 지원에도 85억 원이 배정됐다. 최근 고환율, 고유가, 고물가 삼중고와 소비 위축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한 자금이 신속 투입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추경 예산 편성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앞으로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의회 심의 후 예산이 확정되면 최대한 빠르게 집행해 체감하는 현장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18일 개회되는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사와 의결을 마친 뒤 최종 확정된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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