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빌리지’ 사업 선정 광산중·송우초, 안전한 등굣길 만든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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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광산구, 송우초-광산중 통학로 확장 ‘학생 안전 강화’

[중앙통신뉴스] 광주시교육청과 광산구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두 기관은 21일, 광주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송우초등학교와 광산중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은 송우초, 광산중 인근의 학교 유휴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광산구는 보도의 신설 및 확장, 유지 관리 등 실질적인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두 학교 사이 남측 통학로 구간 약 176m는 기존 1m에서 2m로 보도 폭을 넓혀 학생과 주민 모두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바뀐다. 송우초 동편 114m 구간에도 신규 보도가 설치되며, 학교 주변 주요 도로에는 도막 포장도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통학로 개선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공모에 선정된 후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그동안 두 학교 주변은 보행 공간이 협소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었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은 행정·재정적 지원은 물론, 사업 시행부터 사후 관리까지 긴밀히 협력해 안전문제 해소에 나선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산구와 힘을 합쳐 우리 아이들에게 더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학생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광주시 및 서구와 연계해 올해 말까지 광주문화초, 광주양산초, 양동초 등 각 학교별로 보도 확장, 안전펜스, 고원식 횡단보도 등 맞춤형 교통안전 시설을 차례로 갖출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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