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국군복지단, 삼계면 쇼핑타운 목욕탕 운영 재개 맞손

[중앙통신뉴스]장성군(군수 김한종)과 국군복지단이 손을 잡고, 삼계면 쇼핑타운 목욕탕 운영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목욕탕을 운영하며, 앞으로 5년 동안 꾸준히 문을 열기로 했다.

장성군은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군복지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장준화 국군복지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계면 쇼핑타운 목욕탕은 오는 10월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다시 문을 연다.이 목욕탕은 삼계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공중목욕시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이 심해지면서, 국군복지단이 지난 5월 운영 중단을 결정했었다.

주민 불편이 커지자 군은 국군복지단과 여러 차례 논의를 이어갔고, 결국 사창리에 새 목욕시설이 완공될 때까지 쇼핑타운 목욕탕 운영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목욕탕은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지역 주민 6000원, 노인은 5500원, 어린이는 3500원으로 정해졌다.

김한종 군수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협조해준 국군복지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