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군, 숲가꾸기 부산물로 취약계층 겨울 난방 지원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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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강진군이 겨울 한파에 취약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군은 최근 군동면 서은마을 회관에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열고, 저소득 가정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51가구에 산림 부산물로 만든 땔감을 전달했다.
이번에 나눠진 땔감은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나뭇가지와 잡목 등이다. 평소라면 버려졌을 부산물을 모아, 각 집에 1세제곱미터씩 전달해 현장의 온기를 더했다. 이로써 폐기물을 줄이고, 지역 사회의 상생 나눔까지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서순선 군의회 의장, 강진로타리클럽 회원, 산불진화대원, 마을 주민들까지 직접 참여해 준비한 땔감을 트럭에 실어 손수 전달했다. 이날 군동면 3가구엔 직접 땔감을 배달했으며, 나머지 48가구에는 이달 안으로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숲에서 나온 자원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산림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나눔 활동을 넓혀, 지역 곳곳에 온정을 채워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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