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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복싱단 한영훈 선수, 전국체전  4년 연속 금메달 쾌거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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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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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청 소속 한영훈 선수가 전국체전 복싱 종목에서 4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역 스포츠의 새 역사를 썼다.

 

광주 동구에 따르면, 한영훈 선수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64kg급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한 선수는 2022년부터 단 한 번도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내주지 않으면서, 전국 복싱계의 차세대 에이스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구복싱단 창단 멤버 출신인 이행석 선수도 귀환 후 출전한 이번 대회(56kg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동구복싱단은 2020년 재창단 이후 꾸준히 전국 단위 대회에서 값진 성적을 쌓아왔다. 전국체전만 놓고 봐도 최근 4년간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7월 경찰청장기 전국복싱대회에서는 금 2, 은 2개, 8월 대통령배 전국복싱대회에서도 금 1, 동 1개의 성적을 올렸다.

 

신명훈 감독이 이끄는 동구복싱단은 이번 전국체전 상승세를 바탕으로, 11월에 열릴 ‘제79회 전국선수권대회 겸 2026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까지 연이은 호성적을 노리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의 땀과 열정이 놀라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기세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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