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시-클레르몽페랑 교육문화 교류 본격 확대…청소년 캠프 협력 주목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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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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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최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시 행정대표단이 전남 나주를 공식 방문하면서, 두 도시 간 교육과 문화 교류가 본격적인 단계로 접어들었다. 클레르몽페랑시는 나주의 국제 우호 도시로,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청소년 교류 사업과 문화예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표단은 3일부터 5일까지 일정 동안 대학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국립나주박물관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금성관 등 나주의 주요 유적지와 전통 체험을 경험했다. 나주시립국악단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 고유의 음악과 예술을 체험한 것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난해 나주 청소년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 청소년 캠프에 참여한 데 이어, 2026년에는 나주에서 클레르몽페랑 청소년 여름 캠프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준비와 협력 방안도 이번에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나주시는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클레르몽페랑시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두 도시는 교육과 문화는 물론, 청소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공동 발굴해 추진하자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클레르몽페랑은 에너지,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나주의 비전과 닮았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실질적인 상생의 길을 함께 찾길 바란다”고 했다.  


클레르몽페랑시 제롬 오슬랑데르 부시장은 “나주에서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앞으로 교육과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로 양 도시간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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