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2월 가장 예쁜 역’ 광주송정역 산타마을 변신..겨울 밤빛 명소 탄생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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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의 관문 역할을 하는 광주송정역이 올겨울 특별한 겨울 정원으로 변신했다. 전역 곳곳이 빛으로 물들며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한다.

 

광주 광산구는 최근 광주송정역 광장에 크고 작은 빛 조형물을 설치해 ‘12월 가장 예쁜 역’으로 꾸몄다. 산타 마을을 콘셉트로 꾸며진 이곳에는 선물상자, 산타의 오두막, 루돌프와 산타 마차 등 각종 조형물이 곳곳을 채운다. 덕분에 역을 찾는 이들은 누구나 잠시 추위를 잊고 환한 불빛 아래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됐다.

 

본격적인 불빛 점등은 지난 15일, 2025년 성탄 트리 점화식과 함께 시작됐다. 점등식 현장에는 광산구 기독교교단협의회 회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모여 특별한 추억을 남겼으며, 현장에서는 공연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위한 겨울 성금 모금도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겨울 장식에 그치지 않는다.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일대를 겨울철 대표 명소로 성장시키기 위해 성탄문화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12월 20일에는 대규모 파레이드, 공연, 체험 행사 등으로 꾸려진 대표 축제가 예정돼 있어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내년 1월까지 이어질 ‘12월 가장 예쁜 역’ 프로젝트는 광주송정역을 찾는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약속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의 겨울이 광주송정역을 통해 한층 더 아름다워지고 있다”며, “누구나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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