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군 청년 한우 농가, 스마트 축산 선진지 견학으로 미래 준비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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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강진군에서 한우를 키우는 청년 농업인들이 국내 축산 선진 현장을 찾아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일대의 스마트 축산농가 및 관련 기관을 청년 30여 명과 함께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변화하는 한우산업 흐름을 몸소 체험하고, 보급형 스마트 축산, 송아지 건강관리 방법, 사료 효율을 높이는 사양관리 등 실제로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 교육에 참가한 청년들은 ICT 기반 자동화 시스템과 고급육 생산 노하우, 한우 개량과 브랜드화 전략까지, 최근 산지에서 중시되는 최신 트렌드를 피부로 느꼈다.
강진군 관계자는 "청년이 직접 보고 경험한 현장 교육이야말로 가장 큰 자산"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전문 교육, 자격증 취득, 청년 농업인 네트워크 등 청년 한우인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강진군은 한우 산업을 지역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45세 이하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육, 운송, 가공, 유통 전반에 걸친 전문 역량 강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강진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젊은 세대가 다시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청년 농업인들이 미래 도약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며 “축산업을 현장 중심으로 혁신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함께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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