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학교폭력 실태조사, 피해 응답률 2.6%…'언어폭력' 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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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 10만 명 응답…학교폭력 ‘언어·따돌림·사이버’ 순으로 많아

[중앙통신뉴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6일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2만5,6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81.5%인 10만2,347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평균 2.6%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5.3% ▲중학교 2.0% ▲고등학교 0.6% 순이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7%)이 가장 많았고, 이어 ▲집단따돌림 16.9% ▲신체폭력 15.1% ▲사이버폭력 7.2%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 장소는 교실(30.0%), 복도(16.6%), 운동장·체육관(7.6%) 순이었으며,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31.7%)과 점심시간(19.6%)에 집중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학생 주도형 예방교육, 관계회복 중심 프로그램, 학교폭력 예방 중점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한 2026학년도 정책연구, 데이터 기반 현장 컨설팅을 통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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