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소년의회 SNS 중독 근절·환경 개선 조례안 발의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고흥군의회는 지난 6월 9일, 녹동중학교 학생 18명과 군의회 의원 등 28명이 모여 ‘제4회 고흥군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의회에 참여한 녹동중 학생들은 평소 학교와 생활 속에서 겪는 고민과 사회문제를 주제로 생생한 정책 제안과 토론을 펼쳤다.
학생 의원 6명은 ‘사이버 폭력’, ‘스마트폰 과의존’, ‘일회용품 줄이기’, ‘거짓말의 폐해’, ‘진로 고민’, ‘수면 부족’ 등 청소년이 마주하는 현실적 문제를 자유발언으로 나눴다. 이들은 자신의 실제 경험까지 덧붙여 또래 공감대를 이끌어냈으며, 구체적인 해결책들도 제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본회의에서는 「청소년 SNS 중독 개선 조례안」과 「학교 환경 조성 조례안」 등 학생들이 직접 발의한 2건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SNS 중독 개선 조례안'은 예방 교육과 캠페인 강화로 디지털 과의존을 줄이고, '학교 환경 조성 조례안'은 분리배출과 환경교육 확대 등 쾌적한 학교 만들기에 집중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학생 의원들은 제안 설명, 질의응답, 전자투표 등 실제 의회와 유사한 절차에 직접 참여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을 몸소 익혔다.
고흥군의회 류제동 의장은 “청소년 모의의회는 미래의 지역 인재들이 지방자치와 의회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더 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군의회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군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모의의회를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이끌 미래 세대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