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저수지, 광주 남부권 ‘핵심 수변공원’ 탈바꿈 예고

[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구청장 임택)가 선교저수지를 중심으로 복합호수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동구는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공원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남부권에 필요한 여가·문화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성 대상지는 선교동 199-3번지 일원이다. 2021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90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 규모는 4만81㎡에 이른다. 도심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생태친화형 수변공원과 다양한 편의시설, 대규모 주차장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국비 20억 원은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중 생활기반 분야를 통해 확보됐다. 토지 보상, 기본 및 실시설계, 각종 용역에 투입되어 사업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전체 사업비 중 국비는 90%, 지방비는 10%가 투입되는 구조다.
특히 동구는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여가·문화공간 확충에 한계가 컸다. 최근에는 남부권 신규 택지지구 개발에 따라 약 1만5,000여 명이 새롭게 유입됐다. 하지만 주민 한 명당 공원 면적이 2.4㎡에 불과해, 휴식 공간에 대한 지역민들의 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구는 이번 복합호수공원을 단순한 휴식처가 아닌 생태복원·탄소중립 역량까지 어우른 ‘생태문화형 수변공원’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자연과 문화, 관광 요소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광주 남부권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정주 여건 개선뿐 아니라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환경 변화를 이끌 발판이 될 것”이라며 “생태, 문화, 휴식, 관광이 함께 숨 쉬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