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vs 김영록 결선 앞두고 총력전…전남광주 표심 향방 주목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형배 후보 측과 김영록 후보 측이 각각 상대 진영의 선거운동을 문제 삼으며 중앙당 차원의 조사와 대응을 요구하는 등 공방이 정점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먼저 민형배 후보 측 민심캠프는 11일 성명을 내고 “경선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편법·부적절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캠프는 일부 선거운동 문자와 홍보물에서 특정 인사들의 지지 여부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 가능성을 제기하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진상조사와 조치를 요구했다.
또 경선에서 탈락한 인사의 공개 지지 선언과 관련해 당규 위반 여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현직 단체장 및 관계자의 관여 여부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의 사실관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심캠프는 “경선의 신뢰 확보를 위해 관련 사안에 대한 투명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후보 측은 민형배 후보의 문제 제기 방식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했다. 김 후보 측 은 같은 날 “특정 인물의 정치 행보를 두고 과도한 정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입장 차이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김 후보 지지 행보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김 후보 측은 “정치적 해석이 과도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반면 민형배 후보는 앞서 해당 사안을 비판적으로 언급한 바 있어, 이를 둘러싼 양측의 시각차가 부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방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경선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명확한 검증 필요성을 강조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과도한 상호 비판이 본선 경쟁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는 휴일인 내일(12일) 실시될 예정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막판 공방이 실제 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