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겨울, 동계훈련 열기로 ‘활짝’…스포투어 활성화에 지역경제 화색

[중앙통신뉴스]동계 전지훈련 선수와 지도자, 가족들이 속속 해남을 찾으면서 지역 상권과 관광업계에 온기가 돌고 있다.
해남군은 올 동계훈련 시즌에만 총 12개 종목, 4만여 명 이상의 체육 인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삼산면 해남스포츠파크와 해남읍 구교체육관 등 새 시설이 속속 문을 열면서 전지훈련단을 맞이할 인프라가 크게 강화된 덕분이다.
이들 훈련단 방문은 겨울철 비수기에 숨이 막혔던 해남 경제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선수들은 물론, 함께 방문하는 학부모와 가족들의 소비가 이어지면서 식당과 숙박업체, 지역 마트, 소상공인 매장들까지 활기를 띠고 있다.

특색 있는 ‘스포투어’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해남군은 전지훈련 선수단을 위해 훈련과 관광, 체험을 결합한 해남만의 특별 코스를 마련했다. 공룡박물관, 땅끝마을, 우수영관광지 등 대표 명소는 물론, 고구마빵 만들기, 전통 장류 체험, 웰니스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체험거리를 지원한다. 이는 단순한 훈련에서 벗어나 선수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고, 해남 홍보와 지역 소득 창출에도 톡톡한 도움이 되고 있다.
선수단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해남군은 숙박, 식당 등 업소 위생 점검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식자재 관리와 객실, 침구 청결, 직원 친절 교육뿐 아니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시간 오염도 측정까지 꼼꼼히 챙긴다. 지도자와 학부모들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은 올 동계시즌만 해도 41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선수들이 쾌적하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스포츠마케팅과 관광을 융합해 해남을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