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흥군, 집중호우 피해 막는다…장산방조제 32억 사업비 확보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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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장흥군이 오랜 기간 침수로 어려움을 겪은 회진면 덕산리 일대 농경지의 안전을 위해 대대적인 방조제 보강에 나선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에 회진 장산방조제가 선정되면서, 군은 총 3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장산방조제는 지난 1940년에 완공돼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덕산리 농경지를 지켜왔다. 하지만 노후화 탓에 해마다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만조 때마다 침수 위험이 커져,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조속한 개보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일대에는 최대 372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넓은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

 

이를 계기로 장흥군은 수차례에 걸쳐 정부에 사업의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알렸고, 결국 보강사업이 본격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장흥군은 2026년 3월부터 설계 용역을 시작해 연말까지 제방 보강과 배수갑문 교체, 그라우팅 시공 등 구체적인 설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약 9ha 규모 농경지의 침수 피해를 차단한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산방조제 개보수로 지역 농민들이 마음 편히 영농에 힘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겠다”며,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기후 위기 시대에도 끄떡없는 농촌 기반시설을 꾸준히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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