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성군, 도시 미관·안전 강화 지중화 사업으로 국토부장관상 영예”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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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없는 쾌적한 도심·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기대
부가가치세 환급 통해 7억 원 예산 절감…선제적 행정 성과
2026년까지 217억 투입 지중화 완료 시 중부권 대표 도시환경 구축

[중앙통신뉴스]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지난 23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 특화 자원·지역개발 분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행정 시책을 발굴·확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권위 있는 경연대회다. 올해는 ▲지역 활력 제고 ▲지방 물가 안정 ▲지역 청년 지원 ▲저출생 극복 ▲지역 특화 자원 개발 등 5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보성군은 중심 시가지 지중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도시 미관 개선과 주민 안전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력선 지중화 과정에서 발생한 지자체 분담금에 대해 부가가치세 환급 절차를 선제적으로 추진, 약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전신주가 사라져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성되고, 도시 경관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그 효과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총 217억 원을 투입해 보성읍과 벌교읍 중심지 지중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군은 전남 중부권을 대표하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갖춘 지자체로 도약할 전망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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