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인재육성재단, 임시 이사회 열고 내년도 장학사업 밑그림 그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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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목포에서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온 목포인재육성재단(이사장 조석훈)이 27일 시청에서 2025년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6년 장학사업 계획과 예산안, 임원진 선임 등 재단의 핵심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재단은 우선 2026년 장학사업 계획을 짜는 데 방점을 찍었다. 앞으로 목포의 학생들이 학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 방향과 대상을 전면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장학금 지원의 수혜 폭을 넓히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예산안 역시 꼼꼼하게 들여다봤다. 지속 가능한 장학금 지급을 위해 재단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는 여러 방안이 제시됐고, 실제로 내년부터 주거 장학금 등 9개 사업이 추진된다. 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지면 635명의 학생이 6억 7백만 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임원 선임을 통해 신뢰 행정도 강화한다. 새롭게 감사로 합류한 김상선 회계사는 투명한 재정 운영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부 통제가 한층 강화되고, 지역사회 신뢰도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목포인재육성재단은 2008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645명의 학생에게 총 5억 1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각오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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