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목포문학관, 문학나눔 작가 북콘서트 연다
박재형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목포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의 ‘2025년 문학나눔 작가 지원’ 사업에 참여해 9월 20일 작가 북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소설가 은희경, 한정현이 참여 작가로 무대에 오르고, 에세이스트 은유가 사회를 맡는다. 행사 주제는 ‘자기라는 이야기’다. 두 소설가는 소설이 아닌 에세이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은희경 작가는 ‘또 못 버린 물건들’에서 일상 속 사물에 깃든 기억을 들려준다. 한정현 작가는 ‘환승 인간’을 통해 여러 이름과 정체성을 겪으며 변화해 온 자아의 여정을 풀어놓는다. 사회를 맡은 은유 작가는 ‘해방의 밤’을 바탕으로 익숙한 틀을 넘어 인간답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9월 12일부터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안내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소설가들이 산문으로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흔치 않은 자리에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북콘서트가 문학을 계기로 자기 성찰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문학관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우리 문학사의 여러 중요한 인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4인 복합 문학관이다. 연중 내내 다양한 문학 교육과 행사로 지역 문학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밴드
URL복사
#목포문학관#문학나눔 작가#북콘서트#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