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기정, 출판기념회서 1만 시민 집결… “부강한 광주·전남 두 번째 등장”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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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민 운집한 출판기념회, 사실상 재선 출정식 -“민주주의 도시 광주, 이제는 산업과 성장의 중심으로” -AI·반도체·에너지 축으로 ‘부강한 광주·전남’ 제시

[중앙통신뉴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저서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의 시민이 몰리며, 향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지형 변화의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강 시장은 이날 저서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 출간을 계기로 형식적인 기념식 대신 시민과 직접 대화하고 사진을 찍는 소통 중심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인파로 가득 찼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축제에 가까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강 시장은 “정치에 몸담은 지 25년, 요즘의 마음가짐을 시민들과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다”며 정치 인생의 전환점에 서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추진 중인 광주·전남 대통합을 언급하며 “조금 큰 사고를 쳤다”고 농담 섞어 표현한 뒤, “가슴이 뛸 만큼 큰 판을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고 그 선택이 바로 대통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는 민주주의로 역사에 등장한 도시이지만, 그 성취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며 “이제는 AI, 미래차, 반도체, 에너지, 문화산업을 축으로 광주·전남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성장의 전면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강한 광주·전남이라는 두 번째 등장을 시민과 함께 완성하자”며 동참을 호소했다.

 

축사에 나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 동력의 출발점으로 언급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 미래에 대한 국가적 방향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두고 단순한 책 출간을 넘어,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미래산업 비전을 전면에 내세운 강 시장의 본격적인 재선 행보 시작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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