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봄꽃 야행 축제 성황리에 폐막…‘경관 관람형’으로 무료 연장 개방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화순읍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2026 화순 봄꽃 축제’가 올해도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봄의 절정을 알리며 수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낮과 밤을 잇는 이색 콘텐츠였다. 30종이 넘는 봄꽃이 펼쳐지는 테마정원이 낮 시간대의 풍경을 화사하게 장식했다면, 밤이 되자 경관조명과 음악분수, 포토존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이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봄꽃 야행'이라는 콘셉트는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화순만의 차별화된 봄밤 축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또한, 인기 가수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어우러진 콘서트, 봄꽃 캔들 만들기 및 아로마 테라피 같은 체험행사,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푸드존과 쉼터가 조화를 이루며 전 세대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바가지 요금 없는 먹거리 가격, 친환경 다회용기 확대 등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였다.
축제가 끝난 현재도 봄꽃의 감동이 이어진다. 화순군은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14일간 축제장을 ‘경관 관람형’으로 완전 무료 개방한다. 주요 공연이나 판매 프로그램은 마무리됐지만, 일부 먹거리와 함께 자유롭게 꽃길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와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축제는 낮에는 봄꽃의 화사함, 밤에는 화려한 야경으로 지역을 찾은 모든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며, “앞으로도 화순만의 특별한 봄꽃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