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교육청, 글로벌 교육혁신 이끄는 2030교실 국제교류 성과 주목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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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여름방학 기간 중등 교원 국제교육교류 국외연수를 통해 미래형 수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7개국에 파견된 교사들은 학생 주도성, AI·디지털 융합, 다문화 포용, 생태·예술 통합 교육 등 혁신적인 교육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설계했다.
주요 성과로는 △장흥관산중의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 △광양마동중의 융합형 기후재난 수업 △여수아리울중의 미술 국제 교류 △전남미용고의 AI 기반 풍경화 프로젝트 △광양제철고의 국제 환경 공동수업 등이 두드러진다.
특히 각 학교별 연구회는 해외 학교와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국제교육교류의 성과는 오는 11월 29일 '2030수업축제'에서 팀별 발표와 영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전남 교사들이 세계 교육 현장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2030교실이 전남을 넘어 글로벌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9일에는 국제교육교류 수업 연수단과 함께 추진 중인 정책단의 국외연수 결과보고회도 열려 캐나다 혁신학교, 싱가포르 IB 기반 수업, 호주 학교의 프로젝트·토론형 학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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