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RE100 산업단지 추진 본격화…후보지 선정·혁신 성장 전략 박차

[중앙통신뉴스]영광군(군수 장세일)이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관련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에서 ‘RE100 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및 기본구상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중앙정부의 RE100 정책 방향과 신산업 육성 전략, 그리고 영광군만의 혁신 성장 경쟁력에 대한 다양한 분석 결과가 공유됐다. 또, 신산업 발굴, 입주 수요조사, 후보지 선정과 평가 기준 등 RE100 산업단지 추진에 필요한 세부 계획이 다각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의 단계별 추진 전략과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주민설명회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이 오갔다. 실·과·소장들의 적극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구체적인 입지 구상, 용수 공급, 재생에너지 구입과 같은 실무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의견이 모아졌다.

영광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현실적이고 실행력 있는 로드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에 발맞춰 전략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힘을 쏟겠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RE100 산업단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사업”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중앙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기반으로 영광군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광군이 가진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입지적 이점을 살려 지역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