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제29회 백아산 철쭉제·6.25 희생자 위령제’ 성료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화순군 백아면이 주최한 ‘제29회 백아산 철쭉제 및 6·25 희생자 위령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일, 백아면 복지회관 앞 잔디광장에는 귀한 이른 여름 햇살 아래 600여 명의 면민과 방문객들이 모여 추모와 화합,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나눴다.
올해 행사는 백아면청년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 4월 30일, 백아산 일대에서는 6·25 전쟁 희생자 위령제가 엄숙하게 치러졌다. 이 자리엔 아산초, 북면중 학생들도 참여해 세대를 넘어선 추모를 실천했다.
2일 열린 본 행사에서는 난타와 사물놀이 공연이 분위기를 열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백아면 발전에 힘쓴 이들에게 표창이 주어져 공동체의 자랑을 더했다. 청년회 발전에 공헌한 강병훈 사무국장, 청년회장 역임 및 명예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오동 씨, 그리고 전 백아면장이자 현 산림과장인 김두환 과장이 그 영예를 안았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면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이어져 이웃과 방문객 모두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정취가 가득했다. 현장에선 불미나리 인진쑥즙, 한과, 된장, 아이스 고구마, 한우 등 다양한 화순 지역 특산물이 판매돼 큰 호응을 얻었고, 한우 암소 시식 코너 역시 방문객의 인기를 모았다.
조창욱 백아면청년회장은 “아름다운 백아산 철쭉과 함께한 오늘이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노삼숙 백아면장도 “지역의 자연과 역사, 공동체의 정을 함께 나누는 백아산 철쭉제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