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민선 8기 군민과 약속한 지역발전사업 ‘속도전’

[중앙통신뉴스]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민선 8기를 맞아 지역발전과 주민 숙원사업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7일 팔영산홀에서 군수와 부군수, 각 실국과 읍·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군민과의 지역발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사업 이행 점검과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 지역발전 토론회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민원은 총 552건에 달한다. 이 중 주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숙원사업 240건, 그리고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이라는 비전을 위한 발전과제 312건이 핵심이다. 군은 이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촘촘하게 점검하고, 실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부서별 대응 방안도 세부적으로 마련했다.

특히 추진이 더딘 사업들에 대해서는 원인과 문제점을 다시 분석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해법을 찾기로 했다. 단순 보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소망 과제는 고흥 미래 성장의 기반”이라며 “보고회에 머무르지 않고, 과제 완성까지 전 직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 체계를 유지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