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갈대축제 가족 가을여행 추천 명소

[중앙통신뉴스]가을이면 황금빛 갈대가 물결치는 남해안의 보석, 강진만 생태공원이 올해도 ‘춤추는 갈대축제’로 물든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9일간 열리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생태축제’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축제에는 가수 이은미, 테이, 김태우, 신성, 김소유 등 인기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갈대음악콘서트, 가을미니콘서트, 버블·벌룬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고, 분재와 국화, 동백, AI 작품전, 생태홍보관 사진전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어린이 인형극, 키즈존(슬라임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블록 및 미니카 만들기, 어린이 슈퍼마켓 체험 등), 갈대숲 생태탐험대 등 오감만족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브레드 이발소가 함께하는 싱어롱쇼, 우유댄스파티, AI로 만드는 가족송, 친환경 공예 체험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강진 한우·한돈 시식회, 로컬푸드 존 등 지역 먹거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로 가족들이 갈대밭에 둘러앉아 도시락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도 가능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자연, 사람,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표 생태문화축제”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