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도 금일 관문 권역 본격 개발 시동..어촌 신활력증진사업 예산 100억 확보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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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이끌어낸 세 번째 신활력 사업…지속가능 어촌 발전 초석 마련

[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어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국비 사업을 따냈다. 군은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26년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 금일읍 일정항과 화전항 일대를 포함한 금일 관문 권역이 선정돼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향후 4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지역 내 낙후된 어항시설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일정항과 화전항 주변의 방파제 확장, 어민 작업장 신설 등 해양 안전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군은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복지회관과 경로당, 어린이 놀이공간 등 공동체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손볼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협력의 결실”이라며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완도군은 2023년 망남항, 2025년 신지 동고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어촌 신활력 증진 공모사업 선정이다. ‘어촌 회복형’ 사업에 자리매김한 일정항 일원은 앞으로 완도의 신(新) 해양 거점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수되면 낙후된 어촌에 활기가 돌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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